조지 해리슨

조지 해리슨은

락음악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훌륭한 명곡들과 명반들을 작곡했고

무엇보다 기타실력이 매우 출중한 훌륭한 뮤지션이었음

그럼에도 그 훌륭한 재능을 알아주는 사람이 적었는데

이는 그와함께 했던 밴드의 멤버들 때문임

이 멤버들은

폴 매카트니와

존 레논이었음

워낙 유명한 이름이지만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이 둘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폴 매카트니는 대중 음악 역사상 최고의 재능을 가진, 역대 원탑 소리 듣는 양반이고

존 레논도 폴 매카트니와 비슷한 평가를 받으며

가수인데도 BBC선정 위대한 영국인 8위를 기록했고

존 레논 고향인 리버풀의 공항 이름은 존 레논의 이름을 따 존 레논 공항이라고 이름붙여짐

이 둘이 작곡하는 곡들이 워낙 뛰어나서 조지 해리슨의 재능이 가려진 것임

더구나

이 둘은 서로 공동으로 곡을 작곡했으며

그 곡의 작곡가 명을 레논 -매카트니로 표기하여 발매했음

근데 그 외로도 각자 따로 작곡한 곡들도 레논 -매카트니로 표기하여 발매함

대표적인 예로 yesterday나 hey jude는 1부터 100까지 폴 매카트니가 전부 작곡, 작사한 곡인데

작곡가 명은 레논-매카트니로 표기되어 있음(최근 yesterday의 작곡가 명은 매카트니 -레논으로 바뀌긴함)

이 레논 -매카트니 조합은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혁신적이고 성공한 파트너십이라고 불렸으며

실제로 대부분의 비틀즈곡을 작곡하기도 함

그래서 그만큼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았고

비틀즈는 레논- 매카트니의 다른 이름이 아니냐는 소리도 나왔을 정도였음

하지만 조지 해리슨도 훌륭한 재능을 갖고 있었고

특히 비틀즈의 중후기 때 많은 명곡들을 작곡함

비틀즈의 5대 명반 중 하나인 white album의 최고곡이라고도 뽑히는 노래인

While My Guitar Gently Weeps를 작곡했으며

 Blue Jay Way나  It's All Too Much등등

실험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사이키델릭 장르의 명곡들도 작곡했음

게다가

인도 음악에 관심이 많아 인도풍의 음악을 작곡하기도 했으며

인도 악기인 시타르를 다룰줄 알아 비틀즈 곡들과 접목시킴

이러한 조지의 시도덕분에

비틀즈는 대중음악 역사상 최초로 동서양을 조합했다고 평가받음

앞서 언급한 사이키델릭 곡들 사례와 이런 사례들과 같이

조지 해리슨의 혁신적인 시도로

비틀즈의 음악적인 수용범위가 매우 넓어졌고

이는 비틀즈가 훌륭하다고 평가를 받는데 한 몫함

그냥 여러 시도를 한것뿐 아니라 작곡 실력이 매우 훌륭해서

Abbey Road의 명곡 중 하나인 Someting을 작곡하기도 했으며

이 곡은 비틀즈 후기 명곡들 중 손에 꼽을 정도로 평가가 좋음

또 이 노래에 대해서 웃픈 사연이 하나 있는데

이 곡을 들은 프랭크 시나트라가 "레논-매카트니의 모든 노래들 중 최고"라고 말했음

조지 해리슨이 작곡한 것을 모르고 한 말이라 슬프긴하지만

동시에 조지 해리슨의 작곡 실력이 레논-매카트니에 뒤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주기도 하는 일화임

또 최근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옛날 음악들을 들려줘 반응을 보여주는 유튜브에서는

비틀즈의 곡들 중에서 조지 해리슨이 작곡한 Here Comes The Sun이 가장 반응이 핫했음

특히 조지 해리슨은 비틀즈가 해체하고 난 뒤에 재능이 만개하였는데

해체 이후 발매한 첫번째 앨범인 All Thing Must Pass가

비틀즈 멤버들 중 최초로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하였고

이 앨범에 수록된 싱글인 My Stweet Lord또한 비틀즈 멤버들 중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함

이 All Thing Must Pass는 트리플 앨범일 정도로 분량이 방대하고

이 때 분량을 차지하는 대부분의 곡들은 비틀즈 시절에 작곡하였지만

레논 매카트니에 밀려 발매하지 못했던 곡들로 채워져있음

심지어 앨범의 타이틀과 동명의 곡 조차도 비틀즈 시절에 작곡한 것임

이는 레논 매카트니의 곡들이 조지 해리슨의 곡들보다 뛰어나서도 이유였지만

레논 매카트니가 워낙 유대감이 깊고 서로 밴드의 1,2등을 하면서 리더역할을 번갈아했기때문에

의견이 묵인되는 경우들이 많았기 때문임

실제로 레논 매카트니가 장난식으로 만든 곡이 앨범에 실리고

조지 해리슨의 곡이 앨범에 실리지 못한 경우도 있음

조지 해리슨은 All Thing Must Pass의 발매 이후의 앨범으로도 빌보드 1위를 차지했고

그 앨범에 실린 싱글곡 또한 빌보드 1위를 차지했고 평론가들의 평가도 매우 좋았음

그리고 또 후기에 발매한 Cloud nine이라는 앨범이 매우 호평받는데

특히 그 앨범에 수록된 싱글이 빌보드 1위를 차지했고

그 빌보드 1위곡은 비틀즈 멤버들 솔로의 마지막 빌보드 싱글차트 1위 곡임

안타깝게도 빌보드 1위를 한지 별로 안된 시점에서

조지 해리슨은 집안에 무단침입한 강도의 습격을 받고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졌으며

평상시 많은 흡연으로 인한 폐암으로 인해서 2001년, 향년 58세로 사망하게 됨

존 레논의 사망 이후

음악 팬들은 또 한번 슬픔에 빠지게 되고

같은 동료 뮤지션들도 큰 슬픔에 빠지게 되어서

조지 해리슨 추모 공연을 열게 되었고

이 추모공연에는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 에릭 클랩튼과 같은 걸출한 뮤지션들이 출연하여

조지 해리슨의 곡을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음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레논 -매카트니에 밀리기는 하지만

조지 해리슨은 비틀즈의 정신, 혹은 조용한 비틀이라고 불리며

혁혁한 공로와 재능을 인정받고 있음

개인적으로 모든 분야를 통틀어서 역대 최고의 3인자가 아닌가 싶음